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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점유율 72%`..영화관 축구응원, 이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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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기자I 2012.08.07 15:42:36
극장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사진=CGV)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지난 5일 새벽 6시15분. 2012 런던올림픽 축구 4강전 진출을 확정 짓는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골이 골문을 가르자 서울 강남의 한 극장에선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영화관이 축구응원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영국 전을 전국 14개 극장에서 중계 상영한 CGV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극장 4곳의 평균 좌석점유율이 72%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CGV 강남은 8강전에 예선전 3회까지 총 4회의 올림픽 축구경기를 상영하는 동안 평균 좌석점유율이 70%를 웃돌았으며, 4강 진출이 확정된 5일 영국전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CGV 관계자는 “올여름 연일 계속된 불볕더위로 시민들이 거리 응원보다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응원을 펼치기 위해 영화관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남편과 함께 영화관을 찾은 조정은 씨(35)는 “거리응원을 할까 하고 나섰다가 밖이 너무 더워 시원한 영화관으로 왔다”며 “영화관에서 열대야의 더위도 피하고 올림픽 응원도 하고 일거양득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응원을 펼친 박종원 씨(27)는 “지난 2010년 월드컵 때에도 영화관에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이번에도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영화관을 찾게 됐다”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실감 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영화관 응원의 묘미다”고 말했다.

CGV는 4강전이 펼쳐지는 오는 8일 오전 3시45분에도 브라질전을 CGV 강남, 왕십리, 영등포 등 전국 13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도 건대입구, 노원, 부산본점, 동성로 등에서 같은 경기를 생중계한다. 티켓 가격은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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