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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미국판 `올드보이`의 주연을 맡은 조쉬 브롤린이 박찬욱 감독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감독"이라며 극찬했다.
조쉬 브롤린은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맨 인 블랙3`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에 참석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는 `올드보이`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조쉬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역대 최고 감독 중 한 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것으로 안다. 직접 만난 적이 있는데 그 분의 겸손함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올드보이` 외에 `친절한 금자씨` 등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봤다"며 "그중 `올드보이`는 특히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그래서 긴장되고 두렵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조쉬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이 미국 L.A에 있어서 만나지는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불어 "박찬욱 감독과 스승과 제자 사이인 봉준호 감독 작품도 굉장히 독창적이다"라며 "이번 영화 `맨 인 블랙3`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나오는 괴물과 유사한 외계인이 등장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쉬 브롤린은 '맨 인 블랙3'의 월드 프로모션 출발지로 한국을 택해 지난 6일 주연배우 윌 스미스, 베리 스넨필드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조쉬 브롤린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찾는 것이 처음"이라며 이번 방한에 의미를 더했다.
영화 `맨 인 블랙3`은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 분)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 분)가 과거로 위험한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쉬 브롤린이 젊은 시절 케이로 분해 시리즈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다. 영화는 오는 5월2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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