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펫` 장근석 "첫 키스, 제대로 배웠다"

▲ 장근석(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장근석이 새 영화 `너는 펫`에서 배우생활 19년 만에 제대로 된 키스신을 처음으로 찍어봤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장근석은 5일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 제작보고회에서 "주인님 하늘 누나가 스킨십에 굉장한 열정을 갖고 있더라. 영화 마지막 장면 키스신 촬영할 때 특히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폭로해 김하늘을 당황하게 했다.

장근석은 문제의 키스신과 관련 "시나리오상에는 약했던 게 누나의 제안으로 강해졌다"며 "본인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함은 아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태어나서 첫 키스, 제대로 배웠다"는 말도 했다.

이에 얼굴을 붉히던 김하늘이 "장근석 씨가 그간 키스신을 안 찍어봐서 괜히 더 의미부여를 하는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상황은 쉽게 수습되지 않았다.

`너는 펫`은 외모,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랑엔 서툰 지은이(김하늘 분)가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정체불명의 강인호(장근석 분)와 주인과 펫이 돼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영화.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신 한류스타 장근석과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하늘의 만남으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지난 8월28일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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