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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미수다’ 출연료 모아 위안부 할머니들에 100만원 기탁

박미애 기자I 2008.04.23 18:24:49
▲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후지타 사유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일본인 후지타 사유리가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사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미녀들의 수다’를 연출하고 있는 이기원 PD는 23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진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방송에선 엉뚱한 매력을 표출하고 있는 사유리지만 속도 깊고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위안부 할머니 문제와 관련해서도 사과할 건 해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유리가 ‘나눔의 집’에 기탁한 100만원의 성금은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면서 모은 돈이다. 제작진은 “사유리가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서 자신이 알려졌고 또 출연료를 모아서 한 일”이라며 “오히려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제작진에게 고맙고 액수가 적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지난 3월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역사관을 둘러보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선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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