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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차은우, 소주 원샷…김남주와 연대 이어갈까

최희재 기자I 2024.04.12 15:28:17
(사진=MBC ‘원더풀 월드’)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쓸쓸히 소주를 들이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휘몰아치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율(차은우 분)의 애처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2회에서 선율은 자신을 살린 심장 수술의 진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다. 선율의 부친 지웅(오만석 분)이 선율을 살리는 대가로 김준(박혁권 분)이 교통사고를 낸 수현(김남주 분)의 아들 건우(이준 분)를 살해한 것. 선율은 지웅이 자신을 위해 어린 아이를 살해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선율은 모든 것을 포기한 듯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무도 없이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선율의 모습은 절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건우가 부친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큼, 자신에게 위로를 주던 수현과 멀어질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어딘가를 쓸쓸히 응시하는 선율의 모습도 포착됐다. 선율은 최종 빌런 김준의 뒤를 캐던 이전의 거침없는 모습이 아닌 애처로운 눈빛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에 선율이 수현과의 연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이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와 자유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2일 방영되는 13회에서는 건우 사건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수현과 실체가 드러난 김준의 정면 맞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김준의 악랄한 행적을 고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 수현이 살인 교사까지 행하며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김준을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더풀 월드’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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