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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니·이나무는 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82.82점을 받아, 리듬댄스를 합한 최종 총점 139.40점을 기록했다.
김지니·이나무는 3위를 기록한 애슐리 슬래터·애틀 온게이 페레스 조에 단 0.76점 차로 뒤져 아쉽게 동메달을 놓치고 12개 팀 중 4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55.35점을 기록한 앙브르 페리에-사뮈엘 블랑(프랑스), 은메달은 142.38점의 올리비아 일린·딜런 케인(미국)이 차지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에 맞춰 프리댄스를 시작한 김지니·이나무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휘감아 들어 올리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를 실수 없이 처리했고, 함께 점프 연기를 펼치는 코레오그래픽 어시스티드 점프까지 완벽하게 진행했다.
그러나 서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회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나무가 스텝이 엉키면서 휘청거렸고, 수행점수(GOE) 1.14점이 깎였다.
이후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에 이어 이나무가 김지니를 들고 회전하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깨끗하게 수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두 선수는 다음달 1일 열리는 피겨 단체전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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