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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보연맹, 2023 코리아오픈 삼보선수권대회 성황리 개최

이석무 기자I 2023.09.25 13:15:08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이 2023 코리아오픈삼보선수권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삼보연맹
2023 코리아오픈 삼보선수권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삼보연맹
2023 코리아오픈 삼보선수권대회에서 컴뱃삼보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한삼보연맹
2023 코리아오픈 삼보선수권대회에서 스포츠 삼보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한삼보연맹
[천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삼보연맹이 ‘2023 코리아오픈 삼보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삼보연맹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삼보센터에서 대회를 열었다. 한국삼보센터는 연맹이 지난 2월 천안시에 개관한 한국 삼보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16일 대회 개회식에는 한국 삼보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 김수언 대회장,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 도르지팔람 게렐 동아시아삼보연합 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삼보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국내 학생부와 국제부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 러시아, 대만, 일본, 몽골, 필리핀, 싱가포르, 마카오,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서 선발된 300여명 선수가 참가했다.

각국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삼보의 수준 높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각 종목별 입상 선수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됐다. 선수들은 모처럼 한국에서 열린 대회의 폐막을 아쉬워하며 다음 대회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김수언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올림픽 종목이 유력시되는 삼보의 국내 위상을 정립하고 삼보 스포츠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한국 삼보가 국제무대에서 삼보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스포츠환경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태권도 국기원처럼 격식을 갖춘 삼보체육관을 갖는 것이 모든 삼보인들의 오랜 소망이었다”며 “연맹회장이 된 후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금년초 2월에 이곳에 삼보센터를 마련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하니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19년 11월 청주에서 개최된 세계삼보선수권대회 당시 제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지금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약 2년간 세계대회는 물론 국내대회도 개최하기 어려웠는데 외국선수들도 많이 출전한 가운데 ‘코리아오픈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반갑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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