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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최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전타석 출루

이지은 기자I 2022.09.14 12:08:01

14일 토론토 더블헤더 2차전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3회 첫 타석서 시즌 10호포…개인 4번째 고지 넘겨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회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AFPBB)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안타는 자신의 시즌 10호포였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 결장했던 최지만은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의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0경기·18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2016년 빅리그 데뷔 이래 2018년(10개), 2019년(19개), 2021년(11개)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다.

이후 안타는 없었으나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노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7회 1사 후에도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최지만은 7회 수비 때 테일러 월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33으로, 출루율도 0.336에서 0.341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7로 역전패했다. 앞서 열린 1차전은 4-2로 승리해 토론토와 더블헤더를 1경기씩 나눠 가졌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79승62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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