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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얼라이언스는 5일 낸 입장문에서 “2019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던 중 단순 변심으로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한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계약, 협의되지 않은 백업 댄서 활동, 타 기획사 활동, 아이돌 데뷔조로서의 품위 손상 등 계약 위반 사항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드레드 얼라이언스는 “엠마가 잦은 문제를 일으켜왔음에도 그룹 팀워크를 위해 원만한 해결을 하고자 노력했지만 전속계약의 여러 조항을 위반하고 시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엠마는 주관적인 주장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으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불투명해졌고 협력사와 같은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 중이던 멤버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엠마와 더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불가피하게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레드 얼라이언스는 댄서 제이블랙, 마리 등 속해 있는 댄스 전문 레이블로 알려져 있다. 엠마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원트 크루 소속 댄서로 출연 중이다.
드레드 얼라이언스는 “데뷔를 준비 중이던 다른 멤버들이 엠마 개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를 입거나 협력사들과 당사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신속히 전속계약 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와 같은 정당한 요구와 노력을 끝내 외면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엠마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