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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최민지 등 5명 페퍼저축은행 합류.."장래성 보고 선발"

주영로 기자I 2021.05.14 16:20:27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이현(20·GS칼텍스), 센터 최민지(21·한국도로공사), 레프트 지민경(23·KGC인삼공사), 레프트 이한비(25·흥국생명), 센터 최가은(20·IBK기업은행) 등 5명을 특별 지명 선수로 뽑았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의 신생팀 지원 합의에 따라 여자부 6개 구단은 구단별 보호선수 9명의 명단을 10일 페퍼저축은행에 전달했다.

페퍼저축은행(감독 김형실)은 6개 구단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 가운데 GS칼텍스와 도로곳아, 인삼공사, 흥국생명, 기업은행에서 각 1명씩 선발했다. 현대건설 선수는 지명하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을 제외한 5개 구단에 지명 선수의 2020~2021시즌 연봉을 보상금으로 준다.

페퍼저축은행이 지명한 5명은 이현(2라운드 4순위)을 제외하고 모두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 1순위에 뽑힌 유망주로 이한비와 지민경이 가장 많은 5시즌을 뛰었다.

앞서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를 선발했다.

김형실 감독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홍보 극대화를 위해 신선하게 출발하고자 젊고 장래성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해당 선수들의 중·고등학교 지도자들에게 정보도 얻고, 부상 여부 확인해 심사숙고 한 뒤 결정했다”고 선발 과정을 설명했다.

김형실 초대 페퍼저축은행 감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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