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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앤풋볼리미티드는 “정부가 6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했지만, 제주도의 경우 황금 연휴 기간 19만명의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정부 방침과 별도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혹시 모를 감염 피해를 방지하고자 입소와 마찬가지로 퇴소 당일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팬 분들과 취재진 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린다. 손흥민은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입소 당시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비공개 입소를 선택했고, 이날 오후 1시45분께 곧바로 훈련소로 들어갔다. 이후 3주간 건강한 모습으로 기초군사훈련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모습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6일엔 짧은 까까머리에 붉은색의 해병대 활동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해당 사진이 올라왔고, 현지 팬들은 손흥민의 짧은 머리 스타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엔 다른 훈련병들과 사격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은 8일 퇴소한 뒤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정확한 귀국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영국에 입국 후 영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2주 자가격리 후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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