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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엠씨엠씨는 지난 2018년 11월 김민정과 그의 전 소속사인 크다 컴퍼니를 상대로 김민정이 ‘타짜3’에서 중도 하차한 것과 관련해 출연료를 반환하고 그로 인한 재촬영 비용을 달라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김민정의 손을 들어줬다.
‘타짜3’는 ‘타짜’(감독 최동훈)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돌연변이’의 권오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당초 김민정은 마돈나 역할로 캐스팅돼 2018년 9월부터 촬영에 돌입했으나 그해 10월 영화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 때문에 김민정이 맡던 역할을 최유화가 대신했다.
당시 김민정 하차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과 이유들이 전해졌다. ‘타짜3’은 류승범이 두 달 정도만 촬영이 가능하다고 약속하고 들어왔기에 일정이 촉박했고 김민정은 tvN ‘미스터 션샤인’ 제작 일정이 연기되면서 영화 합류 시기에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이 꼬이면서 배우와 제작진의 갈등이 이어졌고 결국 김민정이 하차하게 됐다는 추측들이 전해진다.
한편 김민정은 이후 소속사를 옮기면서 ‘타짜3’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송은 별도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