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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세윤 뿐 아니라 찬홍과 돈혁까지 함께 붙잡히는 위기에 처했다. 지난 6일 첫 방송에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했던 그 장면. 조평섭은 기괴한 미소로 “핸드폰 어딨니?”라고 묻고 있다. 돈혁은 “말하면 다 죽어”라며 찬홍을 말리지만, 조평섭의 손에 엄세윤이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에서 찬홍이 휴대폰을 내놓지 않으면, 모두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위 영상에선 끈질기게 최미라(민도희)를 조종하고 협박해왔고, 서정의 죽음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정체불명의 아이디 ‘MITHRA’ 후보에 찬홍의 단짝 오경표(오희준)가 오른 상황. “오래 함께 살자”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미라를 따뜻하게 다독이는 그에게 또 다른 얼굴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너 죽은 신서정 알지. 걔한테 왜 그런 문자 보냈어?”라는 형사의 취조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경표의 얼굴이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무서운 진실의 민낯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14일) 밤 MITHRA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진다. 열아홉 세 청춘이 이 시련과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이들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계약우정’, 최종회는 14일 화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