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김희애, 이상한 나라에서 온 셋째누나 '반전 매력 예고'

꽃보다 누나 김희애

[티브이데일리 제공] '꽃보다 누나' 김희애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3일 오전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공식 페이스북에는 김희애의 캐릭터 소개가 담긴 포스터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프로그램 제목와 어울리게 김희애의 얼굴 주변을 장미꽃으로 가득 장식해 아기자기 하지만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 '꽃보다 할배'와는 또다른 느낌을 풍기고 있다.

특히 제작진은 김희애를 '차분한 숙녀 같지만 은근 허당, 약간 이상한 나라에서 온 셋째 누나'라고 표현해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차갑고 도도한 모습이 아닌 허당기 있으면서도 독특한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상하게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희애는 앞서 짧게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꽃보다 누나' 연출을 맡은 나영석PD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도 건너편 이미연을 향해 "배고프지 않니?"라고 말하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는 짜장면은 물론이고 골뱅이 소면, 닭똥집, 와인, 맥주 등 가리는 음식 없이 쉴새 없이 먹어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상상할 수도 없는 '잡식소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 또한 "먹방마저도 우아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요즘엔 잡식소녀로 더 유명한 셋째, 희애누나의 대활약 기대해주세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김희애가 보여줄 의외의 모습에 궁금증을 불렀다. '꽃보다 누나'는 11월 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