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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수잔 보일과 듀엣이요? 재밌을 것 같네요"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성악가 폴포츠가 수잔 보일과 합동 공연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폴 포츠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3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폴 포츠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 2기 우승자 수잔보일과 듀엣이나 앨범을 발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전에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출연자들과 합동무대를 한 적이 있다"며 "당시 수잔 보일씨는 일이 있었는지 함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잔 보일과 듀엣무대를 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예정된 콘서트나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폴 포츠는 자신의 세 번째 앨범인 영화음악 명곡집 `시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의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차 지난 16일 한국에 방문했다.
이번 3집 앨범은 폴 포츠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을 담았다. 영화 `대부`, `시네마천국`, `러브스토리`, `타이타닉`, `닥터지바고` 등 11곡의 주옥 같은 영화 주제곡이 실려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의 레이블 `사이코`에서 낸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폴포 츠는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영화 음악을 좋아했고 이번 앨범은 최고의 앨범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폴 포츠는 20일 KBS 1TV `클래식 오딧세이`, 21일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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