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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아역배우 이영유가 MBC 새 일일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극본 최진원, 양희승, 김윤희 연출 사화경)에 캐스팅됐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딸 부잣집 개성 강한 세 자매가 만들어 가는 가족 중심의 사랑이야기가 줄거리. 전작인 '태희혜교지현이'와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맥을 이어 교육, 육아, 재테크, 외모 등 30~50대 여성 시청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유쾌하게 그려낼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이영유는 밖에 나갈 때는 폼 안 난다고 내복도 안 입고 공주처럼 예쁘게 차려 입고 나가지만 집에서는 추리닝에 긴 머리를 돌돌 말아 올린 일명 ‘똥머리’를 하고 다니는 귀여운 내숭쟁이 한유나를 연기한다.
유나는 극심한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못생긴 돼지는 먹어도 되지만 예쁜 병아리가 자라서 되는 닭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가졌으며 바쁜 엄마 지원(예지원 분) 보다 할머니 송옥숙(송옥숙 분)과 더 친해 시간만나면 할머니와 둘이서 사람들 '뒷담화'에 열을 올리는 10살 소녀다.
촬영 관계자는 "이영유는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집중력을 가졌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연기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주는 명품 아역배우"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영유는 지난 해 방송됐던 SBS 대하사극 ‘자명고’와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여주인공 정려원, 성유리의 아역으로 캐스팅 돼 매회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오는 19일 종영되는 '지붕킥'의 후속작으로도 관심이 높다. '지붕킥'에선 아역배우 진지희가 '악당 해리' 캐릭터로 '빵꾸똥꾸' 등의 유행어를 낳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어 그 바통을 이어받게 된 이영유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지난 1일 포스터와 타이틀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22일 오후 7시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