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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600여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정성호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9세 연하의 경맑음씨와 화촉을 밝혔다.
정성호는 경씨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정성호는 결혼식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씨까 임신 6개월째로 오는 5월25일 결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MBC PD 출신 주철환 전 OBS 사장이, 사회는 정성호의 선배 개그맨 서경석이 각각 맡았다. 또 임창정, 진주가 축가를 불렀으며 김보성은 축시를 낭독했다. 뒤이어 정성호의 동료 개그맨들이 다양한 가수들의 모창을 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봉선, 정주리, 김미연, 김주현, 전환규, 김완기, 문용현, 이국주, 김경진, 황기순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정성호는 1998년 MBC 공채 개그맨 9기로 데뷔, ‘코미디 하우스’, ‘오늘은 좋은 날’, ‘개그야’ 등에 출연했으며 ‘주연아’, ‘천수정 이뻐’ 등의 코너로 인기를 끌며 신인 여자 개그맨 제조기로도 입지를 다졌다.
경맑음씨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재원이다.
정성호와 경맑음씨는 결혼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망원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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