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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노현희와 MBC 신동진 아나운서의 이혼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와 아나운서 커플 탄생이라는 점에서 지난 2002년 5월 주위의 부러움을 받으며 결혼한 이들은 그동안 결혼생활과 관련해 별거설, 불화설 등 여러 소문에 휩싸였지만 노현희는 그동안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결혼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고 직접 해명했기 때문이다.
노현희는 지난해 4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혼설과 관련해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적도 거의 없고 분야가 달라 따로 활동을 하다 보니 불화설이 결혼 직후부터 따라다닌다”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도 않은데 이혼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현희는 당시 방송에서 “(남편은) 방송에서 보듯 반듯하고 올곧은 면이 많다. 일 하느라 내가 잘 못해주는데 그런 건 다 이해해 준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노현희는 지난 4월 SBS ‘김미화의 U’에서도 부부관계에 대해 “불화설일 뿐이지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결혼한 지 어느 정도 되다 보니 신혼 때처럼, 결혼 전 연애할 때처럼 애틋하고 그런 건 없다. 좋다고 말씀은…”이라고 하다 김미화가 “밋밋해진 거구나”라고 하자 “그렇죠. 서로 어떻게 보면 오빠, 동생처럼”이라며 큰 문제는 없다는 듯이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최근 각각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혼에 합의했으며 조만간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혼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표면적으로 성격차로 전해졌으며 두 사람은 이혼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불화설, 이혼설 등 좋지 않은 소문들에도 불구하고 결혼생활을 이어온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성격차를 이유로 이혼을 결정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다만 노현희가 그동안 방송에서 했던 해명들 중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는 않은데”, “좋다고 말씀은…” 등의 부분은 되새겨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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