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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폰세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2-0으로 눌렀다. 승리투수가 된 폰세는 이로써 개막 15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다승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개막 15연승은 정민태(현대유니콘스·2003년)와 헥터 노에시(KIA타이거즈·2017년)의 14연승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올 시즌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폰세는 개막 후 23차례 선발 등판에서 15승을 거두는 동안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았다.
아울러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93탈삼진을 기록한 폰세는 삼진 9개를 추가하면서 200탈삼진도 돌파했다. 올 시즌 폰세의 200번째 탈삼진 희생양은 6회초 한태양이었다. 이후 탈삼진 2개를 더 잡으면서 시즌 탈삼진 개수를 202개로 늘렸다.
23경기 만에 200탈삼진 고지를 정복한 폰세는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보유한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의 25경기를 2경기 앞당겼다.
단일 시즌 200탈삼진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KBO리그에서 역대 16번만 나온 값진 기록이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류현진(2006년 204탈삼진·2012년 210탈삼진)과 정민철(1996년 203탈삼진)에 이어 4번째로 달성했다. 지금 추세라면 폰세는 미란다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충분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올 시즌 폰세는 KBO리그 역사에 남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3경기에 등판해 15승 무패(승률 1.000)를 기록하면서 145⅔이닝 202탈삼진을 기록 증이다. KBO리그에서 공식 수상하는 다승과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뒤 정규리그 MVP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이날 폰세는 1회초 볼넷과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빅터 레이에스를 유격수 직선타 더블아웃으로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부터는 완벽투를 이어갔다.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5회 2사 후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기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다. 이후에도 롯데 타선을 확실히 잠재우면서 7회까지 경기를 완벽하게 책임졌다.
한화는 폰세의 호투 속에 겨우 2점을 뽑고도 승리할 수 있었다. 1회말 1사 후 리베라토의 볼넷과 문현빈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2,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에는 손아섭과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로 이룬 무사 1, 3루 기회에서 문현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날 폰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롯데 외국인투수 알렉 감보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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