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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전을 앞두고 불펜 투수 최지광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최지광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를 붙잡고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삼성에 따르면 최지광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팔꿈치 인대가 완전히 파열돼 인대를 갈아 끼우는 수술(토미 존)은 아니라서 재활 기간이 1년 이상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수술 후 단계적으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최지광은 불펜 필승조로 활약하며 35경기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기아 타이거즈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삼성에는 악재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앞둔 삼성은 최지광 없이 가을 야구를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