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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는 메가가 도드람 2023~24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MVP에 뽑혔다고 8일 발표했다. 메가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메가 15표, 실바 8표, 김연경 6표, 부키리치 1표, 기권 1표)를 획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V리그에 온 메가는 1라운드에서 138점으로 득점 4위, 공격 성공률 48.46%로 공격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픈공격(성공률 49.23%), 후위공격(성공률 40.91%), 퀵오픈(성공률 51.22%)에서도 각각 2위를 오르는 등 전천후 공격수로서 맹활약했다.
정관장의 1라운드 4승을 이끈 메가는 V리그 첫 아시아쿼터 라운드 MVP 수상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185㎝의 높은 신장을 자랑하는 메가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정관장의 지명을 받았다. V리그에 활약 중인 유일한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다.
남자부 MVP는 삼성화재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선정됐다. 요스바니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요스바니 26표, 마테이 3표, 정한용 1표, 기권 1표)를 획득했다.
쿠바 출신 공격수 요스바니는 1라운드 동안 161점을 올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또한, 성공률 56.18%로 오픈공격 1위, 공격 성공률 55.81%로 공격 종합 3위, 세트당 0.33개로 서브 4위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1라운드 5연승을 거두고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요스바니가 라운드 MVP를 수상한 것은 2018~19시즌 1라운드(당시 OK금융그룹), 2020~21시즌 6라운드(당시 대한항공)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OK금융그룹 VS 삼성화재)에서, 여자부 MVP 시상은 9일 수원 실내체육관(현대건설 VS 정관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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