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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과 범진은 7일 오후 12시부터 방송된 KBS 2Radio ‘임백천의 백 뮤직’에 출연, ‘Live도 식후경’ 코너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김경록은 “신인 때 이후로 출연은 처음이다”라고 밝히며 “2019년 결혼을 했고, 두 딸이 있다. 최근 신곡이 나와서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말했다. 이어 범진은 “제3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버킷리스트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 수상까지 해서 특별했다”라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후 신곡 ‘모든 만약을 더하면’에 대한 소개를 전한 김경록은 “이 노래를 받고 3년 후에 발매하게 됐다. 그동안 곡 연습을 혼자 꾸준히 했다. 자체 제작이라 소소하게 돈을 모으면서 준비했다”라며 고백했다. 또한, 김경록은 “딸들 앞에서는 노래를 잘하는데, 아내 앞에서는 연습으로 부르니까 ‘어우 시끄러’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안겼다.
“최근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OST에 참여했다”라고 말한 범진은 “원래 가지고 있던 곡을 감독님이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타이밍에 계속 (노래가) 나와서 뜻깊다”라며 독보적인 음악 색깔도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범진은 ‘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를 라이브로 열창, 명불허전 꿀 보이스로 여심을 저격했다. 범진은 특유의 음색과 함께 완벽 라이브를 선사, 짙어진 감성 또한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경록 역시 애절한 ‘곰 세 마리’를 선사,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명품 가창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다섯 글자 토크를 통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저녁에 뭐해?”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김경록은 “저녁 해야지”라며 애처가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범진은 “나도 가도 돼?”라는 답변으로 미소를 이끌어냈다.
한편, 김경록은 최근 신곡 ‘모든 만약을 더하면’을 발매했으며, 범진은 ‘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와 ‘내가 기억하는 것은’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