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은 19일 진행된 컴백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페스티벌의 절정을 담은 ‘와이낫?’ 같은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곡과 페스티벌이 끝난 후의 고요함을 표현한 ‘기억해’ 같은 차분하고 잔잔한 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미드나잇’은 이달의 소녀만의 ‘미드나잇 페스티벌’의 기승전결을 담고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앨범 슬로건은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과 함께’(With all LOOΠΔs around the world)다. 슬로건에 대해 희진은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이 모두 다 존엄하고 동등하며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가치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번 앨범으로 저희와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은 하나이며, 함께 하나의 목소리를 외치자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츄는 “메시지를 생각하며 앨범을 즐기면 더 특별하게 느껴지실 것”이라고 거들었다.
비주얼 변화에 대해 김립은 “‘미드나잇 페스티벌’이란 콘셉트에 맞춰 멤버들 모두 헤어컬러를 파격적으로 바꿨고,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도 줬다”고 말했다. 여진과 올리비아 혜는 “‘와이낫?’의 의미를 잘 담아낸 ‘울라라춤’, ‘복싱춤’ 등을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진솔은 “파티를 즐기는 듯한 표정과 제스처 연습을 많이 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그런가 하면, 이번 앨범 프로듀싱 작업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달의 소녀가 지난 2월 선보인 ‘해시’(#) 앨범의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닌 그룹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달의 소녀가 새 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이들은 이전 앨범으로 전 세계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4위를,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할만 한 성과를 거뒀다. 타이틀곡 ‘쏘왓’으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도 품었다.
이번 활동 목표는 빌보드 메인차트 입성이다. 앨범차트 ‘빌보드200’이나 싱글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려보고 싶다는 것이다. 고원은 “그동안 대중 분들과 ‘오빛’(팬덤명) 분들 덕분에 저희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앨범 목표는 빌보드 메인차트 진입으로 잡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진솔은 “만약 이번에도 1위를 하게 된다면 팬들이 뽑아준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색다른 ‘와이낫?’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는 공약을 밝혔다.
이달의 소녀의 새 미니앨범 ‘미드나잇’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쇼케이스 말미에 츄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워 기록을 갱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기록소녀들’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가 어울리는 그룹’ ‘독보적 퍼포먼스를 하는 걸그룹’이라는 걸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진은 “감각적 퍼포먼스와 완벽한 비주얼로 이뤄진 완벽한 앨범으로 다시 한번 기록을 갱신해 ‘완성형소녀들’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