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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겐 밀스, 여성 살인미수 후 극단적선택…향년 29세

박한나 기자I 2020.05.21 13:32:0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하겐 밀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살인 미수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향년 29세.

사진=하겐 밀러/페이스북
20일(현지시간) TMZ,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하겐 밀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여성 에리카 프라이스(34)에게 총격을 난사한 끝에 총구를 자신에게 돌렸다.

사건 당시 집에는 에리카 프라이스뿐 아니라 그녀의 모친과 4살짜리 딸도 함께 있었다. 다행히 가족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고, 에리카 프라이스는 팔과 가슴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이후 치료를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하겐밀스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 사건을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하겐 밀스의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11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하겐밀수는 미국 드라마 ‘바스켓’ 첫회에서 파일럿 역할을 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영화 ‘다운힐’, ‘스타라이트’, 스웨덴 코미디 ‘스웨디쉬 딕스’ 등에도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이나 희망의 전화, 생명의 전화, 청소년 전화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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