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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와 이미쉘, 왈와리는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가빛 2F FIC홀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W페스타’(부제 세계여성포럼 2017)의 축하 콘서트인 ‘W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W콘서트는 이들의 공연과 함께 홍대신에서 이름 높은 디제이 오버드라이브(OVERDRIVE)와 함께한다. 헤이즈는 앞서 토크 콘서트에 올라 자신의 노래와 이야기를 참석자들에게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아이돌 그룹부터 여성 래퍼까지, K팝을 망라하는 이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기대된다.
B.A.P는 2012년 곡 ‘워리어’로 데뷔해 그해 각종 뮤직어워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강렬한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워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대표곡으로 ‘배드맨’ ‘어디니? 뭐하니?’ ‘원샷’ ‘1004’ ‘대박사건’ 등이 있다. 팀명인 B.A.P는 Best(최고의), Absolute(절대적인), Perfect(완벽한)의 약자다.
이미쉘은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1에 출연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우승후보로 손꼽힌 바 있다. 왈와리(미스터붐박스 메리 쥰키)는 가수 더원이 제작한 혼성그룹이다. 리더인 미스터붐박스는 ‘쇼미더머니’ 출신이며 메리와 쥰키가 보컬이다.
헤이즈는 이데일리 W페스타에 토크콘서트 무대에 올라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곁들인다. 헤이즈는 걸그룹들의 격전지가 돼온 여름 음원 시장의 판도를 바꾼 주역이다. 지난 6월에 발매한 ‘///(너 먹구름 비)’의 더블 타이틀곡인 발라드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로 연이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서태지 데뷔 25주년을 맞아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2년 발표한 노래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를 리메이크했으며 연초에는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도깨비’의 OST 수록곡 ‘Round and round’도 불렀다.
올해 ‘이데일리 W페스타’의 기조연설은 페이스북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출신인 랜디 저커버그가 맡았다. 페이스북에서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현재 저커버그 미디어의 최고경영자(CEO)다. 랜디는 ‘이데일리 W 페스타’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과감히 페이스북을 떠나 새 인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겪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조연설 후 프롤로그, 3개의 신(Scene·세션) 에필로그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흐름으로 진행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정재계·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경찰 역사상 여성 최초의 치안정감을 지낸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서원대 교수)과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이은경 여성변호사회 회장·최명화 최명화앤파트너스 대표·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등 여성 멘토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해답을 찾은 노하우도 들려준다. 또 ‘상속자들’ ‘도깨비’ 등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은숙 드라마 작가를 비롯해 조선희 사진작가와 서수민 TV 프로듀서,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 김정근 아나운서, 박지헌 VOS 멤버, 배우 이동욱·한은정,영화감독 윤가은, MCN 스타 씬님 등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