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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은 14일 ‘나는 가수다3’가 방송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휘성 갤러리’에 글을 남겼다.
그는 ‘갤주(갤러리의 주인)야 다들 들어와 봐’라는 제목의 글에서 “나 탈락했어. 다들 (방송) 봐서 알겠지만 이게 ‘나가수’야. 다들 선곡 편곡 얘기하고 댓글에 반박글 달고 하길래… 하지마”라고 운을 뗐다.
이어 휘성은 “저 날은 저기 계셨던 청중평가단의 솔직한 채점이야. 존중해야 해”라며, “애초에 내가 가창력 있다고 떠든 적도 없고 대표님이 잡으신 스케줄이라 나가게 된 거랴”라고 전했다.
또 “선곡도 내 맘대로 했어. 난 공연을 하고 싶었어 경연이 아니라”라며, “근데 엄청나게 떨리더라고. 니들이 밤새 싸우고 악플 찾아 댓글 달까봐. 애들이 ‘휘성 목소러 맛가서 떨어졌네’ 이런 얘기 듣고 속상해할까봐. 우리 엄마 악플보시고 맘 아파 하길까봐 걱정돼서 온몸이 떨리더라”고 덧붙였다.
휘성은 그러면서 “아무튼 결론은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 했는데 하고 싶었던대로 못해서 떨어진 걸로. 오케이?”라며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이 맘 편한 게 ‘나가수’야. 이제 끝났으니까 앞만 보고 가자. 더 떨어질 곳도 없어.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사랑한다. 항상 응원해줘서”라며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후 팬들은 이 글이 진짜 휘성이 남긴 글인지 의심하자 그동안 받은 여러 개의 트로피가 담긴 사진으로 휘성 본인이 직접 쓴 글임을 인증했다.
휘성은 지난 13일 밤 방송된 ‘나는 가수다3’에서 나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열창했으나 최하위인 7위를 기록했다.
그는 순위 발표 후 “이제 좀 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안되나요’ 이후부터 일만 하고 살았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돼 살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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