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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안재욱이 연이어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안재욱은 지난 8월 끝난 `잭 더 리퍼`에 이어 곧바로 `락 오브 에이지`(제작 엠뮤지컬컴퍼니)에서 주인공 드류 역을 맡았다.
안재욱은 지난 2008년 사전제작드라마 `사랑해`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뮤지컬 무대에만 올랐다. 덕분에 연예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안재욱이 뮤지컬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락 오브 에이지`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안재욱을 만났다. 안재욱에게 단도직입적으로 휴식기 없이 연거푸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올해 하반기 출연하려던 드라마가 무산 되는 바람에 가을에 시간이 남게 되어 뮤지컬에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여기에는 `잭 더 리퍼`의 제작사와 `락 오브 에이지`의 제작사가 같다는 배경도 작용했다. 안재욱은 “`잭 더 리퍼` 때 호흡이 잘 맞았기에 다시 `락 오브 에이지`를 선택하게 됐다”며 “사실 무대가 제 자리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서울예전 연극과에 90학번으로 입학해 지난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3기로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스타덤에 올랐고 가수로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아가씨와 건달들` 등의 여러 편의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지난해 `살인마잭`으로 11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안재욱은 올해 여름 `살인마잭`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잭 더 리퍼`에서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았고 `락 오브 에이지`에서도 록스타 지망생이자 주인공인 드류 역을 맡았다.
안재욱은 “이번 `락 오브 에이지`는 록의 창법과 뮤지컬 창법을 번갈아 써야 해서 다른 뮤지컬보다 어렵고 힘든 면이 있다”며 “하지만 뮤지컬 무대는 관객의 반응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신나게 연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뮤지컬 배우 전업 가능성을 묻자 “연기와 뮤지컬 무대를 병행해서 하겠지만 아직 제가 뮤지컬 배우라고 불리기에는 다른 뮤지컬 배우들에게 미안하다” 며 “내년에는 TV에서도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락 오브 에이지`는 록스타를 꿈꾸지만 현실은 고달픈 남자 드류의 성공기를 담은 뮤지컬로 지난 2006년 미국 LA 초연 후 지난해 3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현재 공연되고 있는 최신작이다. 특히 극 중 30여개의 넘버 모두가 빌보드 차트를 석권했던 히트곡으로 구성되어 화제가 됐다.
한국에 초연되는 `락 오브 에이지`에는 안재욱 외에 신성우와 샤이니의 온유, 트랙스의 제이 및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인 다나와 선데이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오는 9월15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상연된다. 문의 (02)764-78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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