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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대박’ 신한동해오픈, 2년 연속 2만명 이상 관람

주미희 기자I 2024.09.10 14:54:09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 18번홀 전경.(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8일 끝난 제40회 신한동해오픈에 2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몰려 ‘흥행 대박’을 이뤘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진행된 제40회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일본의 ‘신성’ 히라타 겐세이(24)가 우승을 차지했다. 히라타는 우승 상금으로 2억 5200만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와 아시안투어 2년 시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년 시드를 획득했다.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JGTO 3개 투어 주관으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아 남자골프 최강을 가리는 자존심 대결로도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만명 이상의 ‘구름 갤러리’가 입장해 흥행을 증명했다. 특히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기 위한 팬들로 가득했다.

40년 역사가 담긴 다양한 대회 로고를 선택해 티셔츠에 새길 수 있는 커스텀 티셔츠 굿즈를 비롯해 역대 우승자와 대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40주년 기념관 등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3라운드 종료 후에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과 ‘불곰’ 이승택(29)의 팬 사인회가 열렸고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모여 후끈한 열기를 자랑했다.

대회 최종일 18번홀 갤러리 스탠드에서는 일반 갤러리들과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모여 선수들을 향한 열띤 응원을 펼쳤다.

2024 KPGA 투어는 12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막하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골프존-도레이 오픈도 지난해 1만 9000여명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는 등 경상도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
어린이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장유빈과 이승택.(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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