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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20일 이기형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 첫 사령탑 경질이다.
이 감독은 지난 2022년 12월 성남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1승 11무 14패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성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을 비롯해 한석종, 정원진, 김주원, 오재혁, 유상훈, 알리바예프 등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FC안양과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한 데 이어 안산그리너스에도 1-3으로 지며 연패에 빠졌다.
성남은 지난 라운드에서 천안시티와 0-0으로 비기며 연패에선 벗어났으나 여전히 시즌 첫 승은 거두지 못했다. 현재 K리그2 13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성남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의 안정과 반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