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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한 박원재는 성남FC를 거쳐 2020년부터 제주에서 뛰었다. 제주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3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한 뒤 군 복무를 위해 K4리그로 떠났다.
박원재는 고양KH에서 24경기 6골 9도움으로 팀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당진시민축구단에서 22경기 3골 12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경남은 박원재에 대해 “빠르고 날렵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준다”라며 “공격적인 패스와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며, 좌우를 가리지 않고 포지션을 소화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박원재가 우주성, 이준재, 이민기, 김진래와 함께 경남 측면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원재는 “승리에 목마른 나와 승격을 꿈꾸는 경남의 목표가 같다”라며 “경남의 승격이 나에겐 또 다른 도전”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경남이 K리그1에서 활약하던 자리로 돌아가게끔 나를 선택한 게 틀리지 않았다는 걸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