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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0경기 만에 홈런포...4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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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8.04.18 12:57:45
추신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타격 부진을 끊고 10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고 4번이나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포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5-1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2구째 147㎞(91.6마일) 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리자 이를 제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이후 11일, 경기 수로는 10경기 만에 터진 기분좋은 홈런이었다.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1회초 첫 타석에선 볼넷을 얻은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책임졌다.

5회초에도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시 볼넷을 고른 뒤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올렸다.

8회초에도 1사 3루에서 타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드루 로빈슨은 홈에서 아웃돼 타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신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안타 2개가 이어져 다시 홈을 밟았다. 6회초 홈런 포함, 이날만 4번이나 홈을 밟았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득점을 올린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번째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7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117일 만이다.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1푼9리가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탬파베이에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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