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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모식에서는 당시 희생자 11명을 상징하는 촛불 11개를 켜 놓고 그들의 넋을 기리는 의식이 진행됐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기념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검은 9월단’에 의해 이스라엘 선수와 코치 등 11명이 무참히 살해된 40년 전 그날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암울한 날이었다”며 “그것은 악마에 의해 자행된 가장 끔찍한 사건이었고 유대인을 겨냥한 살인이었으며 인류에 대항한 범죄행위였다. 전 세계는 뮌헨 참사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는 팔레스타인 게릴라 조직인 검은 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습격해 선수 등 1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