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스캔들' 진관희, "사진 속 여인 장백지 맞다" 첫 시인

▲ 진관희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홍콩 연예인 누드사진 유출 사건의 당사자인 배우 진관희(29)가 법원에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시인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진관희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대법원에서 열린 홍콩 법원의 심리에서 사진 속 여성들이 홍콩의 톱스타들임을 밝혔다.

이날 심리는 홍콩 판사의 주재로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관희의 진술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관희는 지난해 1월 사진유출 사건 후 연예계를 은퇴, 캐나다로 건너갔다.

진관희는 사진 속 여성들의 신원확인을 요구하는 법원 심리에서 장백지, 종흔동, 진문원, 안영사 등 4명의 피해자를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진관희가 컴퓨터 수리를 맡긴 후 수리공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서 진관희는 "수리를 맡기기 전 사진 파일을 삭제했으며 기술적으로 복구될 수 있는지는 나중에 알았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