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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중 아나 "윤재희 앵커에게 애교를 가르쳤다"

김용운 기자I 2008.03.25 17:48:27
▲ 김일중 아나운서(사진=김용운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김일중 아나운서가 예비신부인 YTN 윤재희 앵커에게 애교를 전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아나운서는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아나운서실에서 기자와 만나 “윤 앵커가 교제 초기에는 애교가 없었다”며 “오히려 내가 애교를 부리면서 가르쳤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의 애교 교육(?)은 이내 효과를 발휘해 윤 앵커도 붙임성 있고 살가운 모습으로 달라졌다. 덕분에 김 아나운서의 부모님과 윤 앵커가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았다. 

김 아나운서는 “윤 앵커가 내 부모님을 처음 만났을 때 살갑게 대해 아들로서, 남자친구로서 보기 좋았다”며 “부모님도 윤 앵커의 붙임성 있는 모습을 마음에 들어 하셨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해 6월 SBS ‘야심만만'에서 윤 앵커가 여자친구임을 공개한 뒤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오가게 됐다”며 “결혼을 앞둔 지금 무척 행복하고 떨린다”고 새신랑의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2004년 11월부터 교제를 해온 김일중 아나운서와 윤재희 앵커는 오는 4월19일 낮 12시 서울 역삼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각자 본업에 충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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