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제니와 배턴 터치…美 HBO '화이트 로투스3'로 연기 데뷔

최희재 기자I 2024.02.13 14:47:25

'화이트 로투스' 시즌3, 태국서 촬영 예정
HBO 드라마 출연은 제니 이어 두 번째

리사(사진=LLOUD)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 배우로 데뷔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리사가 미국 HBO 오리지널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새 시즌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리사가 최근 설립한 개인 레이블 LLOUD는 공식 SNS를 통해 “라리사 마노반(본명)이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리사는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역할은 비공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시즌3는 리사의 고국인 태국을 배경으로 코사무이, 푸켓, 방콕 등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 시즌 출연했던 레슬리 빕, 제이슨 아이삭스, 돔 헤트라쿨 등이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HBO의 히트작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는 화이트하와이 해변에 있는 초호화 호텔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즌1은 에미상 후보 20개 부문에 올랐으며 10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사는 제니에 이어 HBO 드라마에 출연하는 두 번째 멤버가 됐다. 제니는 지난해 6월 공개된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로 연기 데뷔했다. 제니, 리사에 앞서 연기를 시작했던 지수를 포함해 총 3명의 멤버가 연기자로 활동 분야를 넓혔다.

리사는 최근 신생 기획사 LLOUD를 설립하며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 네 멤버 중 제니, 지수, 리사가 개인 레이블을 통해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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