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제프 버넷은 오는 3월 6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제프 버넷은 2011년 데뷔 앨범 ‘더 젠틀맨 어프로치’(The Gentleman Approach)로 아이튠즈 R&B 앨범 차트 5위에 오르며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주목받았다. 해당 앨범은 이듬해 국내에 정식 발매됐고, 타이틀곡 ‘콜 유 마인’(Call You Mine)을 비롯해 ‘그루빈’(Groovin), ‘이프 유 원더’(If You Wonder) 등 다수의 곡이 멜론 팝 부문 연간 차트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제프 버넷은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테마곡 ‘비 더 원’(Be The One) 가창을 맡았으며 딘. 가인, 마마무 휘인, 비오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펼치면서 국내 음악계와의 접점을 늘렸다. 2013년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 이후부터 2018년까지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무대로 매년 한국을 찾았다.
제프 버넷은 최근 새 EP ‘러브, 제퍼리’(Love, Jeffrey)를 발매한 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첫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투어 일환으로 국내 관객과 6년여 만에 재회한다. 공연 티켓은 이달 12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