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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진행된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김영대가 입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낮에 뜨는 달’(이하 ‘낮뜨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
김영대는 극 중 가야를 멸망시킨 신라 대장군 도하와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한준오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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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말도 많고 들뜨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 매력을 녹일 수 있는 캐릭터도 만나보고 싶다”며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저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매력이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대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지금 알아가고 있다. (웃음) 친근함인 것 같다”면서 “성격 밝고 착실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그 나이에 맞는 평범하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다운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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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 하반기에는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저는 갔다 오고 싶다. 저는 쉰 적이 한 번도 없다. 제가 고등학교도 기숙사 생활을 하고 단체생활에 잘 적응한다. 사회화가 잘 되어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내려놓을 수 있는 시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하나도 못 내려놓는다. 지금은 부담도 되고 해야 할 것도 많다. 쫓기듯이 살아가고 있는데 저는 20대는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군대 가서 좀 돌아보고 내려놓고 다음 단락은 어떻게 시작할지 준비해보고 싶다. 물론 군대에 계신 분들이 이걸 듣는다면 ‘쉬운 소리 하고 있네’ 하시겠지만 돌아보고 싶은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영대는 “가기 전까지는 무조건 열일할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