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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민재는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유인식 PD와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소주은, 윤나무가 참석했다.
이날 한석규가 김민재의 입대소식을 언급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민재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단어, 수식어를 사용해서 불러드리고 싶은 사부님이시다”라며 “어떠한 마음을 다 표현해도 모자랄 만큼 너무 감동적인 선배님. 정말 사부님같은 존재”라고 아낌없는 존경을 표했다.
이에 한석규는 화답하듯 “이상하게 눈물이 슬쩍 고일 것 같네요. 고맙다 민재야”하더니 “우리 민재는 7월에 군대를 간다”고 본의아니게 폭로를 했다. 이어 “안 간대요, 모르겠어. 나도”라고 수습을 하려 했지만 이내 김민재의 고백이 뒤를 이었다.
김민재는 “제 20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거 같다”면서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닌데 외려 선배님이 말씀해주셔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