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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산하는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문빈&산하는 2020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유닛이다. 신보를 발매하는 것은 지난해 3월 2번째 미니앨범 ‘레퓨지’(REFUGE)를 낸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문빈은 컴백 소감을 묻자 “너무 떨린다.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같은 물음에 산하는 “설레고 긴장도 된다. 살짝 걱정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했기에 후회 없다”고 답했다.
문빈&산하는 ‘금기된 원료를 사용해서라도 치명적인 향(음악)을 만들어 모두를 완벽히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컨셉슈얼한 설정을 잡고 새 앨범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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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은 “문빈산하만의 향, 즉 저희만의 음악으로 듣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와 EDM, 빅밴드 요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향기에 빗대어 표현했다.
산하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작사에 참여한 문빈은 ‘더 더 미치게’를 가사의 포인트 구간으로 꼽으며 “곡의 광적인 느낌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수록곡 중 각각 ‘이끌려’와 ‘바람’은 문빈과 산하의 솔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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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고마운 마음이 바람을 타고 전해졌으면 하는 소망을 노래한 모던록 장르 곡이다. 곡의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탠 산하는 “팬들을 향한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문빈&산하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산하는 “‘인센스’는 직접 작사 작곡한 앨범을 수록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앨범이다. 멤버 형들에게 ‘늘었다’는 칭찬도 받았다”고 미소지으며 “힘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빈은 “문빈&산하는 ‘아스트로와는 다르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한 유닛인데, 다행히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또 앨범을 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활동, 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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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판타지오는 지난달 3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아스트로 멤버 6명 중 문빈, 산하, 차은우, 진진 등 4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나머지 멤버 중 라키와는 계약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며 엠제이(MJ)는 군복무 중이라 제대 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 입장 발표 이후 일부 팬들은 아스트로의 ‘완전체’ 지속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문빈과 산하는 질문을 받은 뒤 끝내 입을 떼지 않았다. 대신 입을 연 진행자 박슬기는 “이 시기에 궁금해하실 내용인데 추후 소속사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며 양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