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는 24일 오후 2시에 진행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KBS 공채 탤런트(20기) 출신이다. 다시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안방극장을 통해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50부작이다. 긴 호흡으로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여러 가지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에서 지현우는 기업 회장인 능력 있는 재력가 이영국 역을 맡는다.
지현우는 “기업 회장이자 아내와 사별하고 아이 셋을 키우는 캐릭터”라고 이영국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 아빠 역은 처음이다.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같이 밥도 먹고 캐치볼도 하고 배드민턴도 치고 산책도 한다”며 “계속 같이 지내면서 내가 받아가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한테 푹 빠지고 있다”고 촬영 소감을 덧붙였다.
‘신사와 아가씨’는 최근 종영한 ‘오케이 광자매’ 후속작으로 25일 오후 7시 55분에 첫방송된다. 지현우를 비롯해 이세희, 강은탁, 박하나, 안우연, 윤진이, 김영옥, 차화연, 이휘향, 임예진, 오현경, 이종원,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의 신창석 PD가 맡고 극본은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가 집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