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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테인먼트는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넷플릭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켓소년단’은 오는 31일 SBS에서 첫 방송 후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 및 영어권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리얼 성장 드라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인간 군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과 감각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팬엔터테인먼트 소속 정보훈 작가가 집필을 맡고, ‘피고인’,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조영광 PD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김상경, 오나라, 신정근, 우현, 박효주, 정민성, 차미경 등 연기파 배우들 그리고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 등 주목받는 신예 배우들로 라인업을 꾸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에 이어 팬엔터테인먼트에서 IP(지식재산권)를 온전히 100%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외주 제작 시스템을 탈피하고 원천 IP를 보유한 제작사로서 대형 글로벌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콘텐츠 수출 계약을 직접 진행했다는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히트 콘텐츠 ‘동백꽃 필 무렵’과 ‘청춘기록’에 이어 ‘라켓소년단’까지 팬엔터테인먼트 제작 콘텐츠들이 잇따라 넷플릭스 공급을 확정하며 글로벌 K-콘텐츠를 주도하는 제작사로서 차별화 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텔링과 영상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와 시스템을 가진 제작사로서 IP 기획개발 단계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반을 아우르며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겠다는 계획이다. 기획개발 단계인 여러 콘텐츠를 두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OTT 서비스와 협업도 논의하고 있다. 해외 수출 및 부가가치 재생산을 통한 추가 수익을 극대화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제작사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OTT 서비스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콘텐츠 수급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라켓소년단’을 비롯해 앞으로도 IP 주도권을 확보한 제작사로서 다양한 IP 사업을 전개하고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백꽃 필 무렵’과 ‘청춘기록’ 그리고 ‘라켓소년단’까지 대형 OTT 서비스와 더욱 견고한 레퍼런스를 축적하게 됐다”며 “새로운 ‘K-콘텐츠’ 원천 IP를 발굴하고 포맷의 경계를 넘나드는 참신한 사업을 구상하며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창출 구조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