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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범죄도시’→‘부라더’…하반기 극장 접수

박미애 기자I 2017.09.25 12:27:59
마동석(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마동석이 하반기 극장가를 책임진다. 두 작품이 한 달 사이로 잇따라 개봉해서다.

마동석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계의 러브콜이 잇따르는 비결로 “비주얼”을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오는 10월 3일 ‘범죄도시’와 11월 2일 ‘부라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린 범죄영화이며,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에서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온 괴물형사 마석도 역과, ‘부라더’에서는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상을 올인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 역으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마동석은 한 달 차이로 자신의 영화가 연달아 개봉하는 것에 멋쩍어 하면서 “촬영은 ‘부라더’가 먼저였는데 개봉은 어쩌다 보니 비슷한 시기에 하게 됐다”며 “두 영화의 색깔이 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동석이 ‘부라더’에 출연한 계기로 “뮤지컬에서 유명한 장유정 감독의 작품이라 끌렸다”며 감독의 전작 ‘김종욱 찾기’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라며 “그 안에 메시지도 담겨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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