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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1-2로 졌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4강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했고, 이날 결과를 더해 1·2차전 합계 4-2로 골득실에서 앞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다음달 4일 오전 3시 45분 우승컵을 놓고 힘을 겨룬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12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즈에게 헤딩골을 허락했다. 4분 뒤에는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페널티킥을 허락했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를 넣으며 순식간에 2점을 내줬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이스코의 골로 1골을 만회했고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며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