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 심장마비로 사망

이석무 기자I 2014.12.04 10:28:44
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현주(48) 전 현대건설 여자 배구단 감독이 4일 새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인은 과로에 의한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황현주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지도자였다. 한일전산여고 감독을 거쳐 2002년 흥국생명 코치로 프로 지도자 세계에 뛰어든 황현주 감독은 프로원년인 2005년부터 2008~2009시즌까지 흥국생명 감독을 맡아 챔피언결정전 우승 두 차례와 준우승 한 차례를 이끌었다.

200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으며 한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팀이 정규리그 5위에 머물자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현대건설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선명여고 배구부 총감독직을 맡아왔다.

황현주 감독은 현재 경상대학병원 장례식장 101호에 안치돼 있고 발인은 오는 6일이다. 장지는 수원 연화장 납골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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