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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 성인 대표팀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에 후반 추가시간 김경중(SM 캉)이 얻은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성공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김승대, 손준호(이상 포항), 이재성(전북), 윤일록(서울) 등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용재(레드스타)가 선봉에 나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안용우(전남), 김승대, 윤일록이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손준호, 이재성이 출전했고 포백 수비라인은 최성근(사간도스), 황도연(제주), 장현수(광저우 부리), 곽해성(성남)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수원에서 정성룡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 중인 노동건(수원)이 지켰다.
U-23 대표팀은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볼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비록 소집된지 이틀밖에 훈련을 하지 못해 손발이 잘 맞지는 않았지만 나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 선발에 있어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로선 의욕이 클 수밖에 없었다.
선제골도 손쉽게 나왔다. 전반 20분 안용우의 크로스를 이용재가 가슴으로 밀어주자 이를 김승대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현재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승대의 득점력이 다시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쿠웨이트에게 헤딩골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골키퍼 노동건이 공을 쳐내려고 나왔지만 처리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골을 헌납했다. 수비 조직력이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아쉬움이 실점 장면에서 가득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전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K리그 휴식기간이라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탓에 선수들의 몸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이광종 감독도 무리하지 않고 여러 선수를 다양하게 실험하며 승리보다는 선수들의 몸상태를 체크하는데 주력했다.
1-1 동점으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교체로 들어온 김경중이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흐름이 급격히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키커로 나선 주장 장현수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은 곧바로 해산하지 않고 오는 6일까지 팀 훈련을 진행한뒤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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