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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은 지난 2월초부터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다 이날 오후 9시께 사망했다. 향년 32세. 유족으로는 지난해 8월 결혼한 3세 연하의 아내 이모씨와 그해 10월 출산한 딸 임모양이 있다. 발인은 14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측은 “임윤택이 위암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후 늦게 세상을 떠나 빈소를 마련했다”며 “장지 등 장례절차는 12일 오전쯤 정확히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윤택은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의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리더로 오디션 참가 당시 위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게 알려졌다. 임윤택은 지난 1월 15일 ‘2013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인기가수상을 수상하기 위해 얼굴을 내비칠 때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의 걱정을 샀다.
임윤택은 지난 2월초 위암 4기를 받고 항암치료 중이었으나 병세 때문에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입원했다. 울랄라세션은 지난해 5월 말 1집 ‘아름다운 밤’을 발표하고, KBS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울랄라세션은 3월~4월 중 발표할 새로운 음반을 준비 중이어서 임윤택의 마지막 유작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