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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개봉을 앞두고 먼저 군에 입대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
배우 조한선이 군입대를 앞두고 동료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무적자'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조한선은 "함께 고생했던 기억이 많이 나는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무적자'는 홍콩 영화 '영웅본색'의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으로 주진모 송승헌 조한선 김강우 등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이 캐스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극중 조한선은 탈북자 출신의 김혁(주진모) 김철(김강우) 이영춘(송승헌) 등의 숙적으로 배신으로 김혁을 곤경에 빠뜨리는 인물로 분했다.
조한선은 "악역 특유의 매력이 있어 연기하면서 무척 인상깊었다"라며 "다른 어떤 분들의 역할보다 내 역할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웃음지었다.
시사회 다음날인 9일 군입대하는 데 대해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홍보일정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먼저 가게 되서 미안하다"라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등 형들에게 나머지를 부탁하고 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송승헌은 "입대 전 마지막 날까지 일정에 합류하는 등 힘써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무적자'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