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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마지막 자막까지 다 보고 일어나세요.”
배우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제작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에 대한 이색 주문을 했다.
김래원은 1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인사동 스캔들’ 시사회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 일어나 나가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번 영화는 마지막까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래원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자막 옆으로 ‘인사동 스캔들’ 메이킹 필름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카메라에 담긴 촬영장의 재미있는 상황들이 메이킹 필름을 통해 보여지는 것.
김래원은 “메이킹 필름에 2005년 낙산사 이후 최대 화재가 일어날 뻔한 장면도 포함돼 있다”며 마지막까지 관람할 것을 강력 추천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대한민국을 뒤흔들 초대형 미술품 복제 사기극과 그 속의 음모와 반전을 그릴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된다. 김래원은 이 영화에서 미술품 도난 사건과 관련돼 그림에 손을 뗐지만 조선시대 안견이 그렸다는 ‘벽안도’를 복원하기 위해 복귀하는 천재 복원가 이강준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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