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업'(UP)으로 막올려...사상 첫 애니메이션 개막작

김용운 기자I 2009.03.20 17:26:50
▲ 3D 애니메이션 '업'(사진=디즈니·픽사)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프랑스 칸국제영화제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업'(UP)을 올해 개막작으로 선택했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19일(현지시간) "우리는 디즈니·픽사 스튜디오의 화려한 세계와 재능있는 감독을 매우 환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제의 시작을 3D 에니메이션으로 열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업'의 개막작 선정 배경을 밝혔다.

디지털 3D 애니메이션인 '업'은 자신의 집에 기구를 달아 여행을 떠난 78세 노인과 그 여행에 무단으로 합승한 옆집 꼬마의 모험을 그린 작품. 픽사가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완성한 신작이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피트 닥터와 밥 비터슨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크리스토퍼 플러머와 존 라첸버거, 딜로이 린도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이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1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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