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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배우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이 출연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안 감독은 결말 반응에 대해 “인터넷에서 반응을 봤다. 화가 많이 나셨더라”라며 “호불호가 갈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을 예상했는지 묻자 안 감독은 “급하게 간 감은 있는데 그런 톤이 바뀐 건 의도한 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점을 의도했는지 묻자 “원작 프리퀄의 느낌으로 시작하자고 했다”며 “결말은 정해져있었기 떄문에 그걸 어떻게 풀어낼 것이냐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 소재를 가지고 끝까지 가볼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는 마음도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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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린 회차는 마지막 에피소드인 6회였다. 5회까지는 현실적인 느낌으로 전개됐다면 6회에서는 장르가 바뀐 듯한 느낌으로 의아함을 자아낸 것.
안 감독은 “아무래도 마지막회에서 결말을 닫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만들 때는 설명과 이야기를 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보실 때는 급하게 느끼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6부작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 감독은 “처음에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기획이 됐었다. 원작도 S라인이라는 세계관 하에 각각의 주인공을 가지고 이야기가 분절돼있다”면서 “이걸 드라마화하면서 끌고 갈 수 있는 주인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새로 만들어낸 주인공들과 잘 맞을 것 같은 에피소드를 선별해서 이어나가다 보니까 6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꽉 닫힌 결말로 ‘S라인’을 연출했다는 안 감독은 시즌2에 대한 질문에 “시켜 주신다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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